검찰, '가상화폐' 빗썸 관계사 경영진 압수 수색…횡령 혐의

입력 2022-10-0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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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거래소 (뉴시스)

검찰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사 경영진의 횡령 혐의를 포착해 관련사들에 대한 압수 수색에 나섰다.

7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비덴트와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 빗썸 관련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 수색에 착수했다. 다만 빗썸은 압수 수색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 상장사 비덴트는 빗썸홀딩스의 지분 34.22%를 보유한 빗썸의 단일 최대 주주다.

또 비덴트의 최대 주주는 인바이오젠, 인바이오젠의 최대 주주는 버킷스튜디오다.

인바이오젠과 버킷스튜디오의 대표이사는 최근 배우 박민영과 열애설이 불거졌던 강종현 씨의 동생 강지연 씨다. 다만 강종현 씨가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있는 상황이다.

빗썸홀딩스 사내이사를 겸하는 강지연 씨는 2020년 230억 원으로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 코스닥 상장사 3곳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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