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서 기념 행사
▲박요한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 (앞줄 오른쪽에서 첫번째)과 이슈트반 새르더헤이 주한 헝가리 대사 (앞줄 왼쪽에서 첫번째)가 운항/객실 승무원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박요한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 이슈트반 새르더헤이 주한 헝가리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부다페스트' 신규 노선 취항을 기념 행사를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에는 269석 규모의 보잉 787-9 기종이 투입된다. 3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2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5시 5분에 부다페스트에 도착한다. 복편은 화요일 오후 7시 15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12시 5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달 29일부터는 주 2회로 운항을 확대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헝가리의 수도인 부다페스트는 도시 곳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깊은 역사와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라며 "헝가리 정부의 자동차 제조업 육성과 투자 정책으로 다수의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어 관광 수요뿐만 아니라 상용 수요도 풍부한 도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은 헝가리행 항공 수요의 성장세에 발맞춰 2020년 2월 부다페스트 노선에 화물기를 취항한 바 있다"며 "이번 여객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유럽 노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유럽 신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