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OPEC+ 정례 회의 앞두고 전반적 약세

입력 2022-10-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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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국경절 맞아 7일까지 휴장
OPEC+ 회의 앞두고 인플레 우려 고조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 최근 5거래일 추이. 3일 종가 2만6215.79.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4분기 첫 거래일인 3일 일본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8.58포인트(1.07%) 상승한 2만6215.79에, 토픽스지수는 11.64포인트(0.63%) 오른 1847.58에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60.41포인트(0.93%) 떨어진 1만7062.42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124.10포인트(0.92%) 내린 1만3300.48을 기록했다. 중국 본토 증시는 국경절 휴일을 맞아 7일까지 휴장한다.

오후 4시 50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16.69포인트(0.53%) 하락한 3113.55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244.00포인트(0.42%) 떨어진 5만7182.92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최근 하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이날 중국 본토증시가 국경절을 맞아 휴장해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아시아 대부분 증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 위축세가 이어졌다.

특히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 OPEC 회원국 협의체인 OPEC+가 오는 5일 회의에서 대규모 감산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어졌다. 감산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게 되면 물가 상승이 불가피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OPEC+이 이번 회의에서 일일 최대 100만 배럴을 감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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