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서 차량 세우고 사라진 30대, 숨진 채 발견

입력 2022-10-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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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사진제공=인천소방본부)

지난달 말 새벽 인천대교 위에 차량을 세우고 사라진 30대 운전자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일 인천시 중구 운서동 영종해안남로 인근 방조제 앞에 한 남성의 시신이 있다는 낚시객의 신고가 전날 오전 11시 36분께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경이 시신을 인양해 확인한 결과 이 남성은 지난달 30일 오전 4시 19분쯤 인천대교 위에 차량을 세우고 사라진 30대 A씨였다. 인양 당시 시신은 긴바지에 티셔츠를 착용한 상태였다.

해경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유족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지 협의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가능성을 놓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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