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6기 영호·영자, 7개월 만에 결별…“결혼 날짜도 잡았는데”

입력 2022-09-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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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SBS Plus·ENA ‘나는 솔로 :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나는 솔로’ 6기 영호와 영자가 이별 이유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6기 영호와 영자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앞서 영호와 영자는 커플로 ‘솔로나라’를 떠나 7개월가량 교제했다. 두 사람은 2024년 9월 12일로 결혼 날짜까지 정하며 미래를 약속했지만, 현재 헤어진 상태라고 밝혔다.

영자는 “이별한 지 한 달이 안 돼서 실감이 안 난다”며 “여태까지 했던 이별과 느낌이 다르다. 예전에 했던 연애들은 헤어지면 그 사람의 소식도 알 수 없었다. 보통 이별하면 다 SNS 차단하고 그래서 소식 듣기가 힘든데, 저희는 전 국민이 다 알게 된 연애였지 않냐”고 털어놨다.

영호는 이별의 이유로 “확실하게 성격 차이나 전달하는 어법이나 방식이 헤어짐에 큰 요인이 됐던 것 같다”며 “영자는 조금 더 현실 직시적이다. 직업이 MD이지 않나. 약간 MD 같은 사랑을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출처=SBS Plus·ENA ‘나는 솔로 :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영자는 “저랑 데이트할 때 진중하고 무겁고 그런 모습이어서 좋아했는데 기대했던 성향에 서로가 못 미쳤다”며 “저는 약한 모습을 싫어하는데 영호는 국악 연주자, 예술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까 감수성이 풍부하다. 제가 ‘멘탈이 왜 이렇게 약해’라는 지적을 했던 것 같다. 오빠는 저한테 ‘기계 같다’는 말을 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영자는 외출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6기 현숙과 만나 “요즘은 썸이 없다. 대시하는 사람은 있다. 내 인생 역대급으로 소개팅이 많이 들어온다”고 밝혔다.

영자는 “이별한 걸 알고 나서 소개해달라고 한다. 그런데 그게 솔직히 더 싫다. 방송에 나간 게 완벽한 내 모습은 아니지 않나”라며 “그분(영호)도 솔로나라 안에서 밝고 그런 내 모습을 보고 좋아했는데 좀 다른 모습이 보여서 안 맞았잖나. 소개팅해달라고 하는 사람들도 내 그런 모습만 보고 항상 저 텐션을 유지할 거라고 기대할 텐데 실제로는 그게 아니지 않나”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별로 남자 만날 생각도 없다”며 아직은 다시 연애를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없음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9기 옥순은 “저는 막상 소개팅이 들어오면 혹시 들어올지 모르니까 단 1%의 가능성 때문에 일단 나간다”고 밝혔다.

끝으로 영호는 “사람들은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을 보겠지만, 이 친구가 강인한 척하는 사람이다. 되게 여리고 쉽게 상처를 잘 받는 친구이기 때문에 소나무 같은 사람을 만나서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영자 역시 “(영호) 오빠는 오빠만의 매력이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게 나랑은 잘 안됐지만, 다른 좋은 분을 만나라고 응원한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응원을 보냈다.

한편 ‘나는 솔로’ 스핀오프인 ‘나솔사계’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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