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하락...경기 침체 불안‧미 증시 하락세 영향

입력 2022-09-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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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경기 침체 불안에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매도
중국증시, 위안화 약세에 국내외 경기 전망 악화 더해져 하락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5일간 추이. 28일 종가 3045.07.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28일 하락했다. 일본증시는 전날 미국증시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떨어졌다. 중국증시는 위안화 약세와 국내외 경기 전망이 불안정함에 따라 하락했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97.89포인트(1.5%) 하락한 2만6173.98에, 토픽스지수는 17.86포인트(0.95%) 떨어진 1855.15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48.79포인트(1.58%) 내린 3045.07에, 대만 가권지수는 360.52포인트(2.61%) 급락한 1만3466.07에 장을 마쳤다.

오후 4시 20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539.60포인트(3.02%) 하락한 1만7320.71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43포인트(1.36%) 떨어진 3122.50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86.65포인트(0.15%) 내린 5만7020.87에 거래중이다.

일본증시는 전날 미국증시 하락세가 이어지며 떨어졌다. 미국증시는 10년물 국채금리가 12년 만에 4%대에 육박하는 등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했다.

일본증시도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해운주, 철강주, 자동차주 등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유입됐다.

애플이 예상보다 부진한 수요에 증산 계획을 철회한다는 소식에 전해지면서 전자부품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은 배당 기준일이지만 경기 전망이 악화되면서 배당금을 노리는 매수세도 한정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중국증시는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자본 유출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하락했다. 국내외 경기 침체 불안도 커지면서 이날 오후 하락폭이 더욱 확대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4개월 반 만의 최저치로 마감했다.

증권, 자동차, 배터리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졌다. 반도체, 화학, 전력, 부동산 종목도 하락했다.

반면 은행, 보험, 석탄 관련 종목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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