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운용,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목표전환 펀드 오늘부터 한시적 판매

입력 2022-09-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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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은 분할매수 전략으로 나스닥 시장에 투자하는 '키움 나스닥100 스마트 인베스터 목표전환 증권투자신탁'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키움 나스닥100 스마트 인베스터 목표전환 펀드는 나스닥100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한다. 나스닥100 지수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알파벳 △엔비디아 △메타 등 미국의 대표 혁신기업이 포함돼 있다. 나스닥100 ETF 투자로 혁신기업 100개에 모두 투자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얘기다.

또한 설정 후 자산을 한 번에 모두 매입하는 것이 아니라 분할매수 전략을 통해 나스닥100 ETF를 점진적으로 사들인다. 장이 상승할 때는 덜 사고(3%), 시장이 하락할 때는 더 사는(4%) 전략을 통해 투자자는 적립식 펀드 투자와 유사하게 매입 시기가 분산되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리밸런싱 전략은 5%의 목표수익률(A클래스 기준)을 달성하면 실행한다. 점진적으로 늘어난 나스닥100 ETF의 비중을 총자산의 30% 수준까지 줄이고, 현금을 확보해 새로운 이익 실현 기회를 모색한다. 최종적으로 10%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펀드는 채권형 펀드로 자동 전환된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증시가 급락하며 시장의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지긴 했지만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추가 하락 가능성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라며 "이 펀드는 시장 등락에 따라 알아서 매수 타이밍을 잡아주고, 달성 수익률에 따른 리밸런싱으로 펀드를 환매하고 재가입하는 효과까지 주기 때문에 시장 변동성에 고민 많은 투자자에게 대안으로 추천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펀드는 정해진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단위형 상품으로, 가입을 원하는 투자자는 SC제일은행에서는 26일부터 29일까지, 하나은행, NH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에서 26일부터 30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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