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 국제공항 공군1호기에서 영국, 미국, 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기 앞서 참모들과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5박7일간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일정을 끝낸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길 이륙 직전 공군1호기 안에서 참모들과 안보상황점검회의를 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이 공군1호기 안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이문희 외교비서관 등과 대통령 주재 국가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가졌다고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서울 용산 국가위기관리센터와 통화해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에게서 부재 기간 안보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와 함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북한의 도발 징후와 동태를 파악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종섭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도발 발생 시 우리 측의 가능한 조치에 대해 보고를 받고, 상황이 발생할 경우 미리 준비한 대응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