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사업화, 마케팅∙투자 지원 등 혜택 제공
KB국민카드는 트렌드, 핀테크,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하는 ‘퓨처나인(FUTURE9)’ 6기에 참가할 12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7월 한 달간 △라이프스타일 △핀테크 △AI(인공지능)·데이터·소프트웨어 △모빌리티 △소셜밸류 △엔터테인먼트·메타버스 △블록체인 △헬스케어·웰니스등 총 9개 영역에서 혁신적인 기술, 제품, 서비스 역량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743개 지원기업 중 KB국민카드 실무진 약 80여 명 및 전문 벤처캐피탈 심사역이 서류 심사와 면접 등 선발 과정에 참여해 △시장성 △사업성 △경쟁력 △협업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은 △스타코프(콘센트형 전기차 충전 인프라 플랫폼) △위허들링(식사 정기배송) △레몬트리(금융교육 연계 키즈 핀테크 서비스) △아이오로라(K컬쳐 기반 청소년·외국인 대상 선불카드 서비스) 등 총 12개 스타트업이다.
이번 6기 프로그램 참가 신청 스타트업은 총 743개로 지난해 702개 대비 5.8%(41개) 증가했다.
지원 분야는 푸드·패션·육아 커머스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가 2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빅데이터·마이데이터·인공지능(AI)·데이터 분야(19.7%),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 등 메타버스 분야가 (9.5%) 순이었다.
KB국민카드와 협업 희망 분야로는 △카드사 공동 마케팅(25.5%) △KB Pay·결제 관련 협업(15.6%) △상업자 전용 신용카드(PLCC)·제휴카드 개발 등 신규 서비스(14.9%) △마이데이터 및 데이터바우처 협업(13.3%) 등이 꼽혔다.
선정된 12개 스타트업은 KB국민카드 프로그램 담당 실무부서, 공동운영사인 ‘N15파트너스’와 함께 기업별로 집중 워크숍을 통해 추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적인 협업 사항을 논의했다. 또한, KB국민카드가 보유한 각종 플랫폼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필두로 △신규 서비스·신사업 △데이터 활용 협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KB국민카드 외에 퓨처나인 파트너사로 참여한 KB캐피탈, 현대건설, 현대이지웰, 현대드림투어, DB손해보험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연계도 추진한다.
KB국민카드는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성장 지원과 협업을 위해 결성한 130억 원 규모의 전략 펀드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미래 신사업 발굴과 연관성 높은 혁신적 기술 보유 기업에 투자를 진행키로 했다. KB증권, KB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 등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와의 사업 모델 연계 추진과 후속 투자 유치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