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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권도형 어디에?...싱가포르 “지금 여기 없어”

입력 2022-09-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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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경찰 발표
권도형 “도주 중인 것 아냐” 해명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출처 테라 트위터
루나ㆍ테라 코인 개발자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자취를 감췄다. 과거 한국 정부가 수사와 관련해 어떤 연락도 해오지 않았다고 밝힌 권 대표는 막상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싱가포르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찰청은 “권 대표가 현재 싱가포르에 없다”고 발표했다.

경찰청은 권 대표의 행선지를 밝히지 않은 채 “당국은 국내법과 국제적 의무 범위 안에서 한국 경찰청을 지원할 것”이라고만 설명했다.

이후 권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도망간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나는 ‘도주 중’이거나 비슷한 어떤 것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의사소통 의지를 보인 정부 기관에 전적으로 협력하고 있고 숨길 것도 없다”고 밝혔다.

또 “우린 여러 사법 관할 구역에서 우리 스스로를 방어하는 과정에 있다”며 “우린 그동안 매우 높은 수준의 청렴도를 유지했고 향후 몇 달 동안 진실이 명확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언급한 정부 기관이 앞서 그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한 한국 검찰인지는 알리지 않았다.

검찰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권 대표와 관계자 6명에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권 대표에 대한 여권 무효화를 외교부에 요청한 상태다. 외교부가 여권을 무효로 하면 권 대표는 14일 이내에 한국으로 돌아와야 한다.

앞서 권 대표는 지난달 가상자산(가상화폐) 미디어 코이니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수사당국과 연락한 적이 없기 때문에 결정을 내리기가 어렵다”며 “그들은 우리에게 어떠한 것도 부과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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