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516명 다시 500명대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 명대로 떨어졌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187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5만1526명, 해외유입은 348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7만1471명)보다 1만9597명 감소했다. 1주 전이자 추석 연휴 첫날인 9일(6만9399명)과 비교하면 1만7525명 적다.
정부는 추석 연휴 후 신규 확진자 수가 어느 정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겠지만, 전체적인 유행 감소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날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추석 연휴 여파로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확산세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다만 위중증 환자 수는 516명으로 전날(491명)보다 25명 증가했다. 전날 1주일 만에 400명대로 내려왔던 위중증 환자 수는 다시 500명대로 확대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29.0%(1846개 중 536개 사용), 준중증 36.6%, 중등증 23.6%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32만6271명으로 전날보다 4452명 증가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60명으로 직전일(72명)보다 12명 줄었다. 80세 이상이 31명(51.7%)이고, 70대 16명, 60대 11명, 50대 1명, 3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7725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