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 보고…국토부 "사업기간 단축"

입력 2022-09-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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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조감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위한 착수보고회에서 사업기간 단축을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8월 31일 착수한 데 이어 15일 오후 2시 세종정부청사에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기본계획수립 용역은 유신, 한국종합기술, 포스코건설, 한국항만기술단, 연안항만엔지니어링, 제일항업, 쏘일테크엔지니어링 등 7개사 컨소시엄이 맡았다.

착수보고회에는 부산시, 울산시, 경상남도 등 지자체 관계자와 해양수산부, 국방부(해군, 공군),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공항 관계기관이 참석해 용역사로부터 기본계획 용역 추진계획을 들은 후 앞으로 이어질 용역 추진방향과 관계기관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내년 8월까지 시행될 기본계획용역에서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한 설계시공 일괄발주 방식, 보상업무 조기추진 등 조기착공 방안과 전문가 기술적 검토를 통한 주요 공종별 기간 단축 방안을 마련하고, 첨단 건설기술 등 민간의 창의성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공항 배치방안, 건설공법(매립식, 부유식 등)에 대해서는 전문가·엔지니어들의 충분한 토론과 과학적·기술적 검토, 공항설계 관련 안전기준 및 국제기준과 부합 여부 확인 등을 거쳐 최적방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사업을 원활하게 시행하기 위한 사업조직(예 건설공단)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올해 8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국제복합물류 활성화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부산항신항 컨테이너 화물 등과 연계한 공항물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상헌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장은 “앞으로 1년간 시행될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는 사전타당성조사 이후 국회, 지자체 언론 등에서 제시한 다양한 의견과 대안 등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를 통해 사업기간을 단축함과 동시에 신공항의 안전과 품질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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