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잘나가는 르노 XM3 하이브리드, 수출 7만 대 돌파

입력 2022-09-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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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는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유럽 시장에서 판매 증가를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 8월까지 7만 대 이상 친환경 차량 수출 실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사진은 2020년 12월 XM3 첫 유럽 수출 선적 개시 모습. (사진제공=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올가을 국내 출시를 앞둔 XM3 하이브리드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 8월까지 7만 대 이상 판매됐다고 8일 밝혔다.

유럽 시장에서 고급형 모델 중심의 판매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해 6월 유럽 시장에 공개된 후 올 7월까지 유럽 소비자들에게 5만4123대가 출고됐다. 올 8월까지 부산 신항을 통한 수출 선적 기준으로는 총 7만214대다. 르노 부산공장의 내수 및 수출용 XM3 누적 생산 대수도 8월까지 하이브리드 7만여 대를 포함해 총 19만 대를 넘어섰다.

유럽 자동차 시장이 여러 악재 상황 속에서 전년 대비 판매 감소를 겪고 있는 가운데 XM3는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르노 브랜드 승용 모델 중 올 8월 누적 주문 대수 기준으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유럽 시장에 판매 중인 국내 타사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5% 정도 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음에도 올 상반기 기준 50% 이상 더 많은 판매 실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국내 시장과 마찬가지로 소비자들의 고급 트림 선호도가 높아 상위 두 개 트림이 유럽 XM3 E-TECH 하이브리드 전체 판매의 90% 가까운 비율을 차지한다.

국내 출시를 앞둔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출시 초기부터 유럽 전문가와 실구매자들로부터 최고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올 6월에는 영국 온라인 자동차 판매 사이트인 오토 트레이더가 발표한 ‘2022년 뉴 카 어워즈’에서도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렉서스 RX 450h 등의 경쟁차량을 제치고 실제 구매자가 꼽은 '최고의 하이브리드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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