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북상…4일 차 없는 거리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취소

입력 2022-09-0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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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열린 28일 서울 서초구 잠수교에서 시민들이 쾌청한 가을 날씨 속에 산책을 즐기고 있다. 조현욱 기자 gusdnr8863@

서울시가 태풍 힌남노의 북상으로 4일 개최 예정이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취소한다고 2일 밝혔다.

태풍 힌남노의 북상 예보에 따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는 충주댐 방류량을 3일 오후 3시부터 최대 3000㎥/s 방류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4일 오전이면 잠수교 수위가 보행자 통제 수위인 5.5m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해 행사가 취소됐다.

당초 4일 개최 예정이던 ‘2022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이달 18일로 연기돼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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