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태풍 '힌남노' 북상에 중대본 선제가동 긴급지시

입력 2022-09-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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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달 2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수원 세 모녀 사망사건 관련 긴급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선제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중대본을 선제적으로 가동하는 등 대응 태세를 철저히 하라고 관계 당국에 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소방청, 경찰청, 산림청, 해양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긴급 지시가 전달됐다.

한 총리는 호우, 강풍과 함께 풍랑, 해일이 예상되는 만큼 배수구와 맨홀, 옥외간판·가림막 등 위험 요소에 대해선 현장 중심으로 꼼꼼히 사전 점검하고 위험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통제 및 대피 안내를 통해 인명·재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

또 이번 태풍으로 이재민이 발생할 것에 대비, 임시주거시설 지원 등 국민 불편 최소화 방안도 사전에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태풍 정보 및 도로 통제 상황 등을 신속히 전파하고 국민 개개인이 할 행동요령 안내도 강화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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