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광화문점 내 창작자 위한 복합문화공간 열어

입력 2022-09-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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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과 광화문점 내부에 마련된 복합문화공간.

교보문고가 광화문점 내부에 창작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앞으로 교보문고는 이 공간을 활용해 매월 창작자를 선정, 8면의 디지털 기둥에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관련 도서 및 상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9월에는 '우리가 책에서 본 그 그림'이라는 주제로 '불편한 편의점' 표지를 그린 반지수, 하나카드 이미지를 그리고 '매일 너와 함께' 등을 쓴 배성태, 가수 써니힐의 '안녕이란 말 대신' 앨범의 커버 작업을 하고 '바라만 봐도 좋은 너를'을 쓴 김서홍 등이 참여한다.

교보문고는 기존의 아트스페이스를 다양한 창작 장르(디지털 아트, 웹툰, 회화, 디자인 등)의 시각 예술 콘텐츠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작품 감상하고 소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바뀐 장소에서의 첫 번째 전시는 '컬렉터: 수집의 기쁨'으로 2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열린다.

아울러 기존의 푸드코트가 있던 공간에는 국내 최초로 서점 공간과 협업한 형태의 스타벅스 매장도 오픈했다. 스타벅스 매장 내에는 월별로 주제를 정해 큐레이팅한 도서가 전시되고, 유명 작가의 작업 공간을 재현한 '작가의 책상'도 들어섰다.

강효석 교보문고 전략기획실장은 "고객이 새로운 창작자들을 발견하고, 창작자와 연결되며, 새로운 콘텐츠가 탄생하는 과정을 경험하는 공간으로 운영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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