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힌남노’ 북상…5일부터 한반도 직접 영향권 예상

입력 2022-09-0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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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1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을 통과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6일 오전 3시께 서귀포 남쪽 약 70km 부근 해상을 지날 예정이다.

최대 풍속은 47m/s로 매우 강할 전망이다.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드는 시기는 5일부터로 관측되는데, 이때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풍랑과 너울 등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초강력 태풍은 최대풍속이 초속 54m 이상으로, 이는 건물이 붕괴 되는 정도의 강도를 지닌다. 태풍 ‘매미’(2003년), ‘하이센’(2020년) 등이 초강력 태풍으로 분류된다.

힌남노와 같은 초강력 태풍은 북서태평양 발생 태풍의 평년값을 비교했을 때 발생률이 7% 정도다. 여름보다는 가을에 ‘초강력’ 태풍이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힌남노의 강도는 3일에 북상하기 전까지 정체하면서 다소 약화 될 것으로 관측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강’의 강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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