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5경기 무득점…토트넘은 리그 3위

입력 2022-09-0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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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하는 손흥민(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30·토트넘)이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이후 5경기째 무득점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1일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2-2023 EPL 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지난달 6일 사우샘프턴과의 1라운드(4-1 승)에서 풀타임을 뛰며 역전 결승 골의 도움을 기록,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던 손흥민은 이후 2∼4라운드에선 선발로 출전한 뒤 모두 70분대에 교체되며 골이나 도움을 추가하지 못했다.

이날은 다시 교체 없이 90분 그라운드를 뛰었으나 시즌 첫 득점포는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토트넘은 전반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10분 토마시 수첵에게 동점 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2연승을 멈춘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개막 이후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 승점 11로 아스널(승점 15), 맨체스터 시티(승점 13)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웨스트햄은 1승 1무 3패로 승점 4를 쌓는 데 그쳐 14위에 자리했다.

전반 33분 오른쪽에서 케인이 낮은 궤적을 그리는 크로스를 문전으로 올렸다. 손흥민을 겨냥한 크로스였다. 이를 웨스트햄의 케러가 막으려다 자책골을 기록했다.

전반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손흥민은 후반 5분 코너킥 키커로 나섰지만 킥이 짧아 위협이 되지 못했다.

이어진 후반 9분 경기는 다시 균형을 잡았다. 수첵이 토트넘 박스 오른쪽에서 수비 3명을 뚫고 골을 성공시켜 동점이 됐다.

손흥민은 후반 27분엔 좌측면을 휘저은 뒤 수비 무리를 제치고 먼 골대를 보고 슈팅을 날렸지만, 허공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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