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홀로 보내는 1인 가구를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올해 하반기 서울에 혼자 사는 1인 가구는 18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31일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1인 가구들이 참여할 수 있는 180개의 맞춤형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선 명절을 홀로 보내는 1인 가구를 위해 ‘추석맞이 특별 여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대문구의 ‘따로 또 같이 한가위’와 성북구의 ‘랜선 명절페스티벌’ 등은 1인 가구 간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한 추석맞이 소통 프로그램이다.
1인 가구에게 지원이 필요한 5대 분야(건강·안전·경제자립·주거·심리)를 중심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프로그램을 다수 편성했다. 일례로 건강 분야에서 성동구의 ‘당떨어진당(혈당 조절 식습관 코치)’, 관악구의 ‘나의 체질 알기’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아울러 자치구별로 청년·중장년 등 1인 가구 밀집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지역 자원 및 인프라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울시민 혹은 생활권(직장·학교 등)이 서울인 1인 가구는 누구나 1인가구지원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1인가구가 겪는 외로움․고립 해소, 지속적 사회관계망 형성 및 삶의 행복을 더하는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특색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서울시는 1인 가구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