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배당과 ESG 접목한 'KB 미국ESG배당귀족 펀드' 출시

입력 2022-08-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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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내일(30일)부터 ‘KB 미국 ESG 배당귀족 펀드’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KB 미국 ESG 배당귀족 펀드는 배당주에 ESG를 접목해 장기적으로 꾸준한 배당이 기대되는 미국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기존에 출시된 ‘미국배당귀족 펀드’와 다른 점은 ESG 점수를 활용해 종목을 선정한다는 것이다.

추종지수인 ‘미국 ESG 배당귀족 지수’는 미국 증시의 약 90%에 해당하는 S&P1500 지수 중 20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이 성장한 120여 종목을 우선 선별한다. 그중 ESG 점수 하위 25% 종목과 석탄, 담배 등 ESG 철학에 반하는 특정 산업을 제외한 약 80개 종목에 배당수익률 가중 방식에 따라 투자한다.

또한 대형주 위주로 구성된 미국배당귀족 펀드와 달리 가치주 특성이 강한 중소형주까지 포함하는 것이 특징이다. 분산투자 효과와 함께 낮은 변동성과 높은 배당수익률로 금리 상승 및 인플레이션 시기에 뛰어난 방어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성 종목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 IT 인프라 구축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 ‘IBM’, 글로벌 제약ㆍ바이오 기업 ‘애브비’, 침구 및 가구 제조사 ‘레겟&플랫’ 등이다. 필수소비재(22%)와 산업재(18%), 금융(11%), 경기소비재(9%), 헬스케어(8%) 등 다양한 업종에 분산투자한다.

김홍곤 KB자산운용 인덱스퀀트본부 본부장은 “배당 성장에 ESG를 결합할 경우 금리 인상 방어 효과 및 팬데믹 같은 시장 충격 발생 시 하락 폭이 제한되는 효과가 나타난다”며 “높은 배당수익률과 균형적인 포트폴리오, ESG를 접목한 KB 미국ESG 배당귀족 펀드는 시장 변동성 확대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주요 투자 대안처로 떠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KB 미국 ESG 배당귀족 펀드는 30일부터 KB국민은행, KB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환헤지형(H)과 언헤지형(UH), 미국달러로 투자하는 USD형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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