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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틱톡)
수업 중 교단에 드러누워 교사를 촬영하는 듯한 남학생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공분이 일었다.
지난 26일 SNS에 공개된 12초 분량의 영상에는 한 남학생이 영어 수업 중인 여성 교사 뒤에 누워 스마트폰을 들고 촬영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학생들은 재미있다는 듯 웃으면서도 남학생을 말리지 않았다. 교사는 학생을 무시한 채 수업을 이어 나갔다.
해당 영상은 게재된 지 6시간 만에 조회 수 6만 회를 넘기며 빠르게 퍼졌다.
이 영상이 올라온 SNS 계정에는 수업 중 남학생이 상의를 벗고 여성 교사에게 장난스럽게 말을 걸거나, 채팅 앱을 즐기는 모습 등도 게재돼 있다.
해당 영상이 확산하자 온라인상에서는 교권 추락을 우려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영상은 충남의 한 남자 중학교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교사는 해당 학급의 담임이며, 현재 영상은 삭제됐다.
해당 교육청 관계자는 “동영상을 파악해 당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진상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