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경영] 한화, 태양광서 동력 확보…우주항공 미래산업 승부

입력 2022-08-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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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유럽자회사 큐에너지가 프랑스에서 운영중인 태양광발전소. (사진제공=한화)
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한화그룹의 2022년은 100년 한화의 미래를 향한 도약의 해다. 한화는 빛나는 미래를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더욱 과감한 혁신과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추진 중인 신사업의 성과를 앞당기고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해 미래 한화를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항공우주, 친환경에너지, 디지털금융과 같은 미래사업을 단기간 내에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미래사업을 이끌고 기존 사업의 체질을 개선할 우수 인재 영입과 육성에도 과감히 투자한다. 또한, 사회구성원으로서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위기 등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기업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ESG 경영과 정도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차세대 고효율 태양광 셀인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태양광 셀(탠덤 셀)’의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탠덤 셀의 선도적 상업화를 통해 해외 태양광 업체들과의 기술격차 확대 및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을 꾀할 계획이다.

최근 한화솔루션은 미국 태양광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산 저탄소 폴리실리콘 확보에 나서고 있다. 작년 11월 미국에서 폴리실리콘 공장 두 곳을 운영 중인 노르웨이 상장사 ‘REC실리콘’의 지분 16.67%를 총 1억6047만 달러(약 1900억 원)에 인수했다.

한화솔루션은 연구개발(R&D)을 통한 친환경 소재 개발과 재활용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자사 제품에 쓰이는 산업용 포장백 제조 시 재활용 폴리에틸렌(rPE) 소재 비율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연초 발표한 신년사에서 “바람이 거셀수록 활시위를 더욱 강하게 당겨야 한다”며 “지난 시간을 통해 증명된 우리의 위기 극복 역량과 도약의 본능을 믿고, 100년 기업 한화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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