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개휼륭’ 녹화 중 반려견 사망 소식 접해…“사랑으로 감싸줬다”

입력 2022-08-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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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개는 훌륭하다’)

코미디언 이경규가 촬영 도중 반려견 남순이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

2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 측은 ‘촬영 중 반려견의 사망 소식을 접한 이경규’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이초희가 게스트로 등장해 반려견 임시 보호와 입양 등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도연은 이경규에게 “선배님이 많이 공감하실 것 같다. 남순이를 임시 보호 하셨다가 입양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경규 역시 2010년 KBS2 ‘남자의 자격’을 통해 인연을 맺은 유기견 남순이를 임시 보호한 후 입양한 바 있다. 장도연이 “남순이도 처음 입양 왔을 때 적응이 힘들었을 것 같다”고 하자, 이경규는 “쉽지 않았다. 집에 다른 개들이 많지 않냐. 항상 구석으로 가 있었다. 그게 유기견일 때 생긴 트라우마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장도연은 “지난주에 남순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가슴 아픈 비보를 언급했다. 일주일 전, ‘개훌륭’ 촬영 도중 이경규는 전화로 남순이의 비보를 전해 들었다. 이경규가 “어떡하지? 사후처리를 어떻게 하지?”라며 통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화를 마치고 스튜디오로 돌아온 이경규는 심경이 복잡한 듯 한숨을 크게 내쉬고 “강아지가 하늘나라 갔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담담한 척했지만 복잡한 마음은 감출 수 없었다. 이경규는 “괜찮다. 호상이었다. 사랑으로 감싸주고 개들이랑 잘 어울렸다. 재미있게 살다 갔다”고 남순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개훌륭’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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