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재산 줄었지만 예금 3억739만 원 늘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제공=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재산이 종전보다 2억2008만 원 늘어난 19억6905만 원으로 신고됐다.
26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8월 수시 재산 등록사항 공고문에 따르면 원 장관은 본인과 가족(배우자ㆍ자녀ㆍ부모) 재산을 총 19억6905만 원으로 신고했다. 이는 종전보다 2억2008만 원 늘어난 것이다.
원 장관은 본인 소유의 건물은 없다. 대신 배우자와 모친이 제주시 아라이동 아라리움 소재 단독주택 등 총 6개 건물을 보유했다. 현재가액은 총 8억3367만 원으로 종전보다 2억8991만 원 줄었다. 토지도 배우자와 모친만 보유하고 있는데 재산 규모가 종전 4억9332만 원에서 4억6406만 원으로 감소했다.
대신 예금 재산이 많이 늘었다. 원 장관 본인과 가족을 포함한 예금 재산은 10억5397만 원으로 종전보다 3억739만 원 증가했다. 배우자 소유 예금이 종전 4억1472만 원에서 7억4193만 원으로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본인과 가족을 합친 채무액은 총 3억9000만 원으로 신고됐다. 일부 상환이 이뤄지면서 종전보다 2000만 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