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은 25일 SK스퀘어에 대해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주환원에 대한 소통이 시작될 내년 1분기까지 모멘텀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만1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한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 순자산가치(NAV)는 22조 원을 유지한다"며 "비상장지분과 현금 합산 1조1000억 원 증가에도 SK하이닉스 지분가치가 감소한 여파"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외 자회사들은 상장 여력이 높은 플랫폼 사업 중심으로, 점진적인 평가금액의 상향을 기대했는데 이번 KB국민은행의 투자를 통해 입증됐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티맵모빌리티는 KB국민은행으로부터 2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최근 반등 후 조정은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내년 1분기까지 모멘텀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며 "공시 이전에 비중 있는 지분 투자나 자산 유동화 계획을 알기 어려운 점은 지주회사 구조상 원천적으로 불가피함을 감안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출범 이래 1550억 원 규모의 신사업 지분투자(코빗ㆍ그린랩스ㆍ온마인드ㆍ해긴)와 자산 유동화 580억 원(나노엔텍) 등 꾸준한 인앤아웃 전략 이행이 확인되고 있다"며 "2022회계연도 배당가능이익이 확정되면 주주환원도 시작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