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 창업주 자택 등 압수수색

입력 2022-08-2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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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이 약 1년1개월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졸업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이스타항공의 회생절차를 종결했다고 3월 밝혔다. 사진은 3월 23일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 모습. (뉴시스)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을 조사 중인 검찰이 이스타항공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나섰다.

22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전주지검은 이날 오전부터 이스타항공 사무실 2곳,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부정 채용 의혹과 연관된 증거물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과 최 전 대표 등을 업무방해와 수뢰후부정처사, 배임수재, 뇌물공여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핵심은 이 전 의원이 2014~2015년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당시 지역 인사들의 청탁을 받고 채용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지원자 100여 명을 취업시킨 대가로 뇌물을 받았는지 여부다.

검찰 관계자는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과 관련해 오늘 압수수색을 끝낸 곳도 있고 아직 진행 중인 곳도 있다”며 “자세한 사항은 수사 중이라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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