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배다빈, 역경 딛고 결혼…28.8% 자체 최고 시청률

입력 2022-08-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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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현재는 아름다워’)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과 배다빈이 역경 끝에 결혼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42회는 전국 기준 28.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경철(박인환 분)은 수정(박지영 분)과 법적으로 친권을 회복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그는 현재(윤시윤 분)와 미래(배다빈 분)에게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지금 가장 좋아하고 즐거운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며 아름다운 앞날을 빌었다.

할아버지의 중대 결정에 기뻐하는 현재와 달리 미래는 고민을 거듭했다. 앞서 미래는 엄마의 행복을 위해 현재에게 이별을 고했다. 자신과 달리 사랑을 지키려 최선을 다했던 현재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수정은 “그건 가족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다. 역으로 말하면 너는 현재도 그렇게 지켜줄 것”이라고 용기를 줬고, 힘을 얻은 미래는 현재를 향한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미래는 준비 끝에 현재의 집 앞으로 가서 그를 불러냈다. 그는 꽃다발과 함께 간직했던 반지를 현재에게 끼워주며 “끝까지 날 포기 안 해줘서 고맙다. 날 다시 받아줄래?”라고 청혼했다.

현재는 “이번에 나한테 오면 아무 데도 못 간다”고 말했고, 미래는 “함께라면 어디든 가겠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다시 함께 할 행복한 미래를 꿈꿨다.

양가의 허락을 받은 현재와 미래는 “단 며칠도 떨어져 있는 시간이 아깝다”며 결혼식을 생략하기로 했다. 대신 웨딩사진 촬영과 혼인신고를 마친 뒤, 가족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다정한 모습으로 등장한 두 사람은 “어려움이 많았던 지난 시간보다 함께 할 날이 더 많기에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행복한 부부가 될 것을 가족들 앞에서 맹세한다”며 함께 성혼서약서를 읽었고, 부부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한편 장남 윤재(오민석 분)와 해준(신동미 분)은 간절히 기다렸던 임신 소식을 접했다. 두 사람은 “막 지어야 아기가 건강하다”는 속설에 태명은 ‘꺼벙이’로 지었고,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 집안에는 임신 소식을 알리지 않기로 했다.

방송 말미, 정신없이 뷔페 음식을 담던 해준은 발을 헛디뎠다. 놀란 윤재는 “꺼벙아”라고 소리치며 아내를 붙잡으려다 함께 넘어졌다. 가족들의 시선이 두 사람에게 쏟아지며, 결혼 이벤트는 다시 한번 아수라장이 됐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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