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 가격 25% 인상...9월 5일부터

입력 2022-08-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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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D 베타 10.69.2 출시 후 가격 1만5000달러로 인상
현재 가격은 9월 5일 전까지만 적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19년 3월 14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호손/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내달 5일부터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가격을 25% 인상한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FSD 베타 10.69.2 출시 이후 FSD 가격은 9월 5일부터 북미에서 1만5000달러(약 2004만 원)로 인상된다”고 알렸다.

현재 테슬라 FSD 가격은 1만2000달러로 매월 199달러를 받고 있다.

이 가격은 9월 5일 전 주문까지만 적용된다.

테슬라 자동차는 운전자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Autopilot)’을 탑재하고 있다. 오토파일럿에는 앞차와 간격이 가까워지면 속도를 줄이거나 정차하는 ‘TACC(Traffic Aware Cruise Control)’, 차선 유지를 돕는 ‘오토스티어(Autosteer)’ 등이 포함돼 있다.

FSD는 최고가의 테슬라 운전자 지원 옵션으로 ‘TSSC(Traffic and Stop Sign Control)’와 ‘오토파일럿 내비게이션(Navigate on Autopilot)’ 기능 등이 있다.

해당 기능들로 차량은 교통 표지판이나 신호를 감지해 속도를 조절하기도 하고, 고속도로 진입로에서는 방향 지시 등을 작동해 이동하기도 한다.

테슬라는 오토파일럿을 비롯해 FSD를 사용하는 동안에는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이는 운전자를 보조하는 기능일 뿐 차량을 완전히 자율적으로 만들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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