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경찰 내부서 윤핵관 수사 개입 증언 나와...황당하다”

입력 2022-08-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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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압박 윤핵관이면, 여러사람 떠오르지 않아”
“영부인 팬클럽 회장이 감옥에 있는 사람 주장 일방중계하는 것부터가 이상해”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22일 자신의 성 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의 배후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또 이 전 대표 성 접대 의혹을 제기한 김성진 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법률대리인 강신업 변호사가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회장 출신이라는 점에도 의문을 표시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찰 내부에서 이들이 윤핵관과 접촉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온다는 기사 링크와 함께 “경찰 내부에서 윤핵관이 수사에 개입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적었다.

이어 “예상하던 일이지만 증언까지 나오니 황당하다”며 “경찰에 압박하는 윤핵관으로 분류하는 특정 국회의원이면 저는 여러사람 떠오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강 변호사에 대해 “사실 영부인 팬클럽 회장이었다는 분이 사안마다 언론플레이를 하면서 감옥에 있는 사람의 주장을 일방중계하는 것 부터가 이상한 상황”이라며 “예를 들어 최태원 SK 회장을 사면시켜달라고 했다느니 애초에 말이 안되는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강 변호사는 김 전 대표의 증언을 인용해 이 전 대표가 성접대를 포함한 유흥 접대를 받았고, 이를 통해 이 전 대표를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기소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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