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에너지장관 “내년 ‘하루 1270만 배럴’ 기록적 석유 생산”

입력 2022-08-2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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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후 손실분 채우기 위함”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장관이 12일 브리핑하고 있다. 리치랜드/AP뉴시스
미국이 내년부터 기록적 수준으로 석유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제니퍼 그랜홈 미 에너지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내년부터 기록적인 석유 생산량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랜홈 장관은 “2023년 하루 약 1270만 배럴을 생산할 것”이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글로벌 시장에서 수백만 배럴이 사라졌고, 우린 그 손실분을 보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은 하루 1200만 배럴 미만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다. 종전 최대 기록은 2019년 기록한 하루 1220만 배럴이다. 그랜홈 장관의 말대로라면 미국은 내년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생산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그랜홈 장관은 “하루 100만 배럴 상당의 석유를 방출하고 석유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는 요구는 전국 가스 가격을 낮추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에 대통령이 이번 증산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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