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본이 하반기부터 점진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긍정적 전망에 급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17분 기준 한국카본은 전일보다 6.44%(950원) 오른 1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증권은 한국카본의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18.75% 상향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확인되는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과 하반기 매출 규모 회복으로 이익률 정상화가 나타날 여지가 많다"라며 "하반기 외형 회복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와 MDI 가격 하향 안정화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 이익률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LNG선 수요 증가에 따라 중장기적 수혜 기대감도 나왔다. 유 연구원은 "카타르,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글로벌 에너지 수급 균형 변화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증가를 감안할 경우 LNG선 발주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라며 "고객사 수주잔고 길이가 길어진 만큼 신규 수주 기대감도 커질 수 있다. 업황 개선 수혜는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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