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당대회 내년 6월 해야…적임자 없을 땐 출마"

입력 2022-08-1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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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8뉴스 보도화면 캡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차기 전당대회 개최 시기에 대해 "내년 6월에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내년 6월은 이 전 대표의 당초 임기가 끝나는 시점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저녁 방송된 SBS 8뉴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출마 뜻이 있다고 해석해도 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지난 전당대회에 나갔을 때도 (처음엔) 제가 나갈 생각이 별로 없었다"며 "누군가를 도와줄 생각이었는데, 1등하고 계신 분을 보니까 답이 없더라. 그래서 '내가 나가야지' 하고 나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당의 개혁을 할 수 있는 적임자들이 나오길 바라고, 그분들을 지원할 수도 있고, 안 되면 또 나가야죠"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밤 페이스북에 "글을 쓰면서 듣는 오늘의 노동요"라며 2019년에 개봉한 영화 '알라딘'의 주제곡 중 하나인 'Speechless'(스피치리스, 말을 못 하는)를 소개했다.

첨부한 영상에는 영화 속 주인공인 자스민 공주가 강제로 구금당하게 된 상황에 저항하며 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담겼다.

노래는 "나를 족쇄처럼 옭아매는 수 세기 변치 않는 법과 규칙들", "이젠 참을 수 없어", "절대 난 무너지지 않아. 어디 한번 내 입을 막고 나를 막아 보시지", "나는 절대로 침묵하지 않을 거야"라는 가사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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