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압 양말이 마르지엘라 신상?” 해외서 난리

입력 2022-08-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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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인스타그램 캡처)
국내 한 누리꾼이 지압 양말을 명품 브랜드의 신제품이라고 농담한 것을 해외 패션 매체에서 소개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3일 누리꾼 A씨는 인스타그램에 “저는 요즘 건강에 관심이 많습니다”라며 지압점이 그려진 양말 사진을 올렸다. 그는 “Maison Martin Margiela 22FW(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22FW) health tabi socks SAMPLE(건강 타비 양말 샘플)”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tabi(타비)’는 명품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의 독특한 신발인 ‘타비슈즈’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타비슈즈는 엄지와 검지 발가락 사이가 갈라져 있는 일본의 전통 버선 ‘타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상품이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해당 게시물은 팔로워 수가 50만 명에 이르는 해외 패션·예술 매체 ‘웰컴’의 SNS에 소개됐다. 이어 팔로워 474만 명을 보유한 독일 매체 ‘하이스노바이어티’까지 해당 양말 사진을 공유하며 마르지엘라의 22FW 상품으로 소개했다.

17일 A씨는 마르지엘라 공식 계정으로부터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진짜 메종 마르지엘라가 메시지를 보냈다고? 농담이었어요. 살려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메종 마르지엘라 공식 계정이 메시지를 보낸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A씨는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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