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 10.4원 상승… 한 달 만에 1320원대 돌파

입력 2022-08-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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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원ㆍ달러 환율이 10.4원 오르며 한 달만에 1320원대에 재진입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4원 오른 달러당 1320.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4.7원 오른 1315.0원에 출발해 12시 43분께 1320원대로 들어섰다. 한때 상승 폭을 10.9원까지 키우며 1321.2원에 이르기도 했다.

원ㆍ달러 환율이 종가기준 132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15일(1326.1원) 이후 처음이다. 고가 기준으로도 18일(1321.7원) 이후 한 달 만이다.

간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위원들의 통화 긴축 입장이 재확인 된 영향으로 보인다.

당시 회의 참석자들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2%)를 훨씬 넘고 있다"면서 긴축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냈다. 이와 함께 "인플레이션 압력이 진정되고 있다는 증거가 아직 거의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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