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파라마운트와 스트리밍 거래 합의

입력 2022-08-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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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만7000원 내는 월마트+ 회원 대상
9월부터 파라마운트+ 에센셜 버전 이용 가능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월마트 매장 로고가 보인다. 시카고/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월마트가 파라마운트와 스트리밍 거래에 합의했다고 CN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마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월마트 플러스(+)의 특별 서비스로 파라마운트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며 “9월부터 멤버심에 포함된 고객들은 스타트렉과 대부, 스펀지밥 등이 포함된 파라마운트+ 광고 요금제에 무료로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매달 12.95달러(1만7000원)에 제공되는 멤버십 서비스로, 무료 배송과 할인,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 6개월 무료 구독권 등이 포함돼 있다.

월마트가 언급한 광고 요금제는 파라마운트+의 ‘에센셜’ 버전이며 원래는 4.99달러에 광고가 포함되는 서비스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월마트가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파라마운트와 디즈니, 컴캐스트 등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최종적으로 아마존은 파라마운트와 손잡게 됐다. 파라마운트는 현재 스트리밍 플랫폼 파라마운트+를 통해 4300만 명 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월마트와 경쟁 중인 아마존이 이미 아마존프라임을 통해 스트리밍 시장에 진출한 상황에서 월마트까지 파라마운트와 협력한다면 유통업계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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