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포럼 참석한 빌 게이츠(EPA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 이사장이 16일 국회에서 '감염병 국제공조'를 주제로 연설한다.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를 찾아 김진표 국회의장 등 주요 정치권 인사와 환담한 뒤 10시 40분부터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연설한다.
게이츠 이사장은 연설에서 보건 분야 글로벌 협력을 강조할 전망이다.
게이츠 이사장은 국회 일정을 마친 뒤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면담할 계획이다.
게이츠 이사장은 최근 에너지 산업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가 설립한 테라파워는 차세대 원자로 중 하나인 ‘소듐냉각고속로(SFR)’ 설계기술을 보유했다. 현재 가동 중인 3세대 원전보다 안정성과 경제성에서 진일보한 4세대 원전 기술로 통한다. 핵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면서도 높은 안정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테라파워는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억5000만 달러(약 30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받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