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북부 비구름 지나가...수도권 오늘 내로 비 멈춰

입력 2022-08-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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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욱 기자 gusdnr8863@.)

북한 쪽에서 내려온 비구름대가 빠르게 남하하면서 15일 밤 수도권에 예상됐던 집중호우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오후 8시 30분 기준 수도권·강원·충남북부에 비가 내리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가평·포천 등 경기북부와 안성·양평·평택 등 경기남부 일부 지역에 시간당 5㎜ 정도 강수량의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수량도 5㎜ 내외다. 경기남부·강원영서중부·강원영서북부는 5~40㎜로 그칠 전망이다.

비구름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남하하면서 서울과 경기북부에 비는 더 세차게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구름대 남진에 맞춰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호우특보,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중·북부 호우예비특보는 해제됐다.

다만 16일 새벽 남부지방 전체와 제주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동해안·충청·경북북부의 비는 16일 오전까지, 남부지방의 경우 오후에 대부분 비가 멈출 것으로 예보됐다. 남해안과 제주는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특히 16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순간풍속 시속 55㎞ 수준의 강풍이 예상된다. 중부 서해안에는 15일까지 바람의 순간풍속이 시속 70㎞을 넘고,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16일 오전까지 시속 90㎞ 이상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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