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군 17위' 합동봉송식 추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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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봉송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애국선열 17위의 합동봉송식 추모사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책임있게 예우하는 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역에 안장됐던 선열 17위를 국립묘지로 봉송하는 것으로, 임시 안치된 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주빈으로 참석해 충열대·묘소에 참배한 데 이어 봉송식에서 광복군 선열 17위에 헌화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마음껏 누리는 자유는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현실과 절망 속에서도 오직 자유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진 분들의 희생 위에 서 있는 것"이라며 "선열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라고 말했다.
이어 "광복 77년 만에 17위 선열 모두를 국립묘지로 모실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