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도 못 피했다…과도한 PPL에 눈살

입력 2022-08-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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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스틸컷. (출처=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간접광고(PPL)이 재등장했다.

10일 방송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13회에서는 한바다 변호사들이 동그라미(주현영), 김민식(임성재)와 함께 제주도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바다 변호사들보다 뒤늦게 공항에 도착한 동그라미는 자신이 좋아하고 있는 권민우(주종혁)을 발견하고 뒤돌아서 가방을 뒤졌다. 동그라미가 꺼낸 것은 멀티밤이었다. 동그라미는 눈가와 목, 입술에 멀티밤을 바른 후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스틸컷. (출처=ENA)
이날 등장한 멀티밤은 앞서 11회에서도 PPL로 등장했던 것이다. 당시 최수연(하윤경)이 회사 앞으로 갑자기 찾아온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 해당 멀티밤을 바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영우는 과도한 PPL이 등장하지 않는 ‘착한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11회에 이어 13회에 멀티밤이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13회에 동그라미가 공항에서 멀티밤을 바르는 장면은 부자연스럽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당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온라인상에서 ”유일하게 PPL 없이 제작되는 드라마라고 봤었는데 아쉽다”, “동그라미가 입술까지 바르는 거 보고 웃었다”, “우영우도 피해갈 수 없는 PPL이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우영우의 13회차 방송 시청률은 13.515%(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4일 12회차 방송(14.9%)보다 1.385%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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