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해외채권형 액티브 ETF 2종 출시

입력 2022-08-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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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이 달러 표시 채권에 투자하는 해외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출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9일 ‘삼성 KODEX 미국종합채권SRI 액티브 ETF’와 ‘삼성 KODEX 아시아달러채권SRI플러스 액티브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삼성 KODEX 미국종합채권SRI 액티브 ETF는 미국 채권시장 전체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미국 종합채 상품이다. 국채뿐 아니라 미국 채권시장의 국제 기구채, 선진국 달러국채, 우량 회사채에 고루 분산해 종합적으로 투자한다. 주요 발행자는 미국 연방정부, 아시아개발은행,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 등이 포함된다.

또한 환율변동 위험 제거를 위한 환 헤지를 실시하기 때문에 고환율 상황에서도 수익을 유지할 수 있어 더욱 안정적이다. 환 노출형 미국장기채권 상품을 보유해 온 투자자라면 교체 투자도 가능하다.

삼성 KODEX 아시아달러채권SRI플러스 액티브 ETF는 매력적인 금리 수준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보이는 아시아달러 정부 관련 채권과 회사채에 분산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ETF다. 발행자는 주요 아시아 정부가 발행한 달러 채권과 텐센트, 레노보, 현대자동차 등이 발행한 달러 표시 회사채 등이다.

두 상품은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형태로 연금저축은 물론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100% 비중으로 투자할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에 지친 투자자와 퇴직연금 자산의 변동성을 관리하고 싶은 투자자를 중심으로 채권형 상품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해외채권형 ETF 2종이 다양한 채권투자 수요를 충족시켜 드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본부장은 “현재 환율 수준이 부담스럽고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하고 싶은 투자자는 KODEX 미국종합채권SRI 액티브 ETF, 미국 시장 대비 높은 이자수익을 추구하면서 포트폴리오에 달러 자산을 추가하고 싶은 투자자는 KODEX 아시아달러채권SRI플러스 액티브 ETF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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