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1만666명 확진…닷새째 10만명 돌파

입력 2022-08-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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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전주 1.35배, 토요일 17주만에 최다

▲5일 서울 마포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속에 6일 전국에서 11만 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1만666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2038만362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1만2901명)보다 2235명 적다.

토요일 기준으로는 4월 9일(18만5532명) 이후 17주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1주일 전인 지난달 30일(8만1981명)의 1.35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3일(6만8532명)의 1.61배다.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단위로 2배로 뛰는 더블링 현상은 지난달 말부터 완화됐지만 1주일 전 대비 배율은 이번 주 들어 조금 높아졌다.

또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닷새 연속 10만명을 넘겼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73명으로, 전날(497명)보다 76명 많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1만93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313명으로 전날(320명)보다 7명 줄었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 35.3%(1686개 중 596개 사용)로 전날(32.7%)보다 2.6%포인트 올랐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51.8%)보다 2.5%p 오른 54.3%,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42.0%)보다 0.6%p 하락한 41.4%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5명으로 직전일(47명)보다 2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5천236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4일부터 사흘 연속 300명대, 사망자 수는 5일부터 이틀 연속 40명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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