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추석 승차권 16~18일 예매…100% 비대면 발매

입력 2022-08-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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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올해 1월 11일 서울역에서 전광판을 통해 설 승차권 예매를 안내하고 있다. (이투데이DB)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22년 추석 승차권을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온라인과 전화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사전 판매한다.

추석 승차권 사전 예매 열차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의 승차권이다.

예매 첫날인 16일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정보화 취약계층(경로, 등록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17일과 18일 이틀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우선 16일은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나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만 전화접수 또는 온라인을 통해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코레일은 인터넷 등이 익숙하지 않은 정보화 취약계층을 위한 예매일을 별도로 마련하고 전체 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했다.

정보화 취약계층의 구매 편의를 위해 전화예매 접수 인원 제한을 없애고 시간도 오후 6시로 늘렸다.

17일과 18일에는 경로·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추석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17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중부내륙·경북선 승차권을, 18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승차권의 예매를 시행한다.

이번 사전예매 기간에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한 승차권은 이달 18일 오후 3시부터 21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18일 오후 3시부터 홈페이지·코레일톡·역 창구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 승차권과 같이 구매할 수 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최근 코로나 재확산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휴가철 대중교통 비대면 발권 권유 발표 등을 고려해 이번 추석 예매도 100% 비대면으로 진행한다”며 “철저한 준비로 정보화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분이 편하게 예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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