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있슈] “카카오게임즈, '한국의 텐센트' 역량 재입증 통해 우상향 전망”

입력 2022-08-0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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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4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신작 출시에도 불구하고 매출 대비 마케팅비 비중이 6%를 유지하며 퍼블리싱 역량을 재차 입증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 원에서 8만 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기준 카카오게임즈의 현재 주가는 5만7900원이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부합했다"며 "기존 전망치 하회는 자회사 애드엑스 매출 인식이 기존 총매출 구조에서 순매출 구조로 변경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6월 20일 출시됐던 '우마무스메'가 전방위적 마케팅에 따라 시장의 2Q22 마케팅비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그러나 해당 마케팅의 대다수는 카카오 플랫폼(카카오톡, 카카오택시 등)을 활용한 것이므로 실제 집행 비용은 많지 않았다"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이는 플랫폼 활용한 게임 유통이라는 텐센트게임즈의 전략을 한국에서 그대로 시현한 결과로 평가 가능하다"라며 "상장 당시 동사가 받았던 기대를 실적으로 증명하고 있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3분기 엑스엘게임즈 신작 정보 공개 행사가 진행되므로 신작 모멘텀에 인접했다"라며 "정보 공개 이후 연말 출시까지 신작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는 구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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