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고를 위한 자료 사진. (뉴시스)
전남 구례의 한 계곡에서 20대 여성이 물에 빠진 동생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목숨을 잃었다.
3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2일) 오후 2시 37분쯤 구례군 간전면 한 계곡에서 A(21·여) 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앞서 물에 빠진 동생을 구하려고 계곡에 뛰어들었다가 바위틈에 몸이 낀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 씨가 동생을 구하려고 계곡에 뛰어들었다가 2m 아래 비탈진 곳으로 빨려든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