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주가, 한 달 새 31.9% 뛰어...13년래 최고치

입력 2022-08-0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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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 주가 추이. 출처 구글파이낸스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 주가가 7월 한 달 새 31.9% 오르며 월간 기준 2009년 4월 이후 약 13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이날 포드 주가는 전날보다 4.4% 오른 15.34달러에 장을 마쳤다.

포드 주가는 지난달에만 31.9% 올랐다. 이는 포드가 라이벌인 제너럴모터스(GM)와 당시 크라이슬러처럼 파산을 겪지 않고 대공황에서 벗어났던 2009년 4월 127.4% 급등한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포드의 잇단 호재 발표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포드는 향후 전기차 생산을 위해 배터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난주 주가가 14.6% 뛰었다.

포드는 올해 실적 가이던스도 유지했다. 분기 배당금도 팬데믹 이전 수준인 주당 15센트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성적에 힘입어 포드 주가 상승률은 경쟁사들을 앞서고 있다. 지난 한 달간 GM 14.2%, 스텔란티스 16.3%, 페라리 15.1% 도요타 5.5%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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