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다녀온 후 확진” 후기에…방역당국 조사 착수

입력 2022-07-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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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에서 열리는 ‘싸이 흠뻑쇼’를 찾은 관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관객들에게 물을 뿌리는 형태의 대규모 공연을 다녀온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제보가 잇따르자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26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해당 상황을 인지하고 세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브리핑에서 언급된 공연은 가수 싸이의 콘서트로 추정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인터넷 카페 등에는 ‘싸이 흠뻑쇼에 다녀온 후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한 인터넷 카페에 ‘흠뻑쇼 코로나 확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조카가 지난 주말 흠뻑쇼 서울 공연을 다녀오고 코로나 확진됐다”며 “젊은 애들 인증샷 찍는다고 마스크 벗고 난리도 아니었고 그날 흠뻑쇼 갔던 사람들 확진자 계속 나온다. 정말 이대로 전국투어해도 되는 건지 걱정”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누리꾼 역시 “흠뻑쇼 갔다 와서 컨디션 안 좋더니 인후통, 오한 오고 코로나 양성 판정받았다”면서 “주말에 흠뻑쇼 갔다 오신 분들은 검사해보시라”고 적었다.

박 팀장은 “현재 어떤 행위가 위험요인이 될지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다수 대중이 모이는 군중 행사나 대규모 콘서트의 경우 감염이나 전파 기회가 증가한다. 전파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실외 활동이라도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인천을 시작으로 열린 흠뻑쇼는 다음 달 20일까지 서울, 수원, 부산, 대구, 강릉, 여수 등 총 7개 도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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