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헤어 스타일러 열풍 잇는다…‘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출시

입력 2022-07-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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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보다 편의성ㆍ스타일링 효과↑
코안다 효과 적용해 기존 툴 재설계

▲다이슨이 더 쉽고 빠른 스타일링이 가능한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Dyson Airwrap™ multi-styler)를 선보였다. (강태우 기자 burning@)

다이슨이 셀프 헤어 스타일러의 새 기준을 제시한 ‘다이슨 에어랩’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다이슨은 25일 오전 서울 성수동에 있는 레이어41에서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Dyson Airwrap™ multi-styler) 론칭 행사를 열고 최신 헤어 테크놀로지를 선보였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엠마 서 다이슨 선임 트레이너는 “이번 제품은 모발에 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나오게 됐다”며 “과도한 열로 인한 손상이 없을 뿐 아니라 모발 유형에 상관없이 쉽고 빠른 스타일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작보다 한층 강화된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의 핵심 기술은 바로 ‘코안다 효과’다. 적절한 속도와 압력으로 추진된 공기가 인접한 물체의 표면에 흐르며 주변 공기와 모발을 끌어들일 때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를 통해 과도한 열을 가하지 않고도 컬이나 웨이브를 만들 수 있고 모발을 말리거나 매끄럽게 정돈할 수 있다. 다이슨은 제품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수많은 시제품을 제작하는데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 활용 등을 통해 코안다 효과를 더욱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전작(위)과 신제품(아래)의 비교.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는 △하나의 툴로 양방향 컬을 연출하는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배럴 △향상된 코안다 효과로 재설계된 스무딩 브러시 △새롭게 개발된 코안다 스무딩 드라이어 등을 갖췄다. (강태우 기자 burning@)

이날 행사장에서는 2018년 처음 선보인 에어랩과 신제품 간의 비교도 한 눈에 할 수 있었다. 이번 신제품은 재설계된 배럴ㆍ브러시, 새로운 코안다 스무딩 드라이어로 구성됐다.

전작은 시계 방향과 반시계 방향 배럴 2개가 한 세트로, 양쪽 머리 스타일링을 위해서는 갈아 끼워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제품은 이를 하나로 결합해 번거로움을 덜었다. 상단 부분의 스위치를 통해 원하는 곳으로 바람 방향을 바꿀 수 있어 편의성도 한층 높였다.

브러시는 하드 타입과 소프트 타입을 제공하며 기존 브러시와 달리 공기 배출구도 두 곳에서 세 곳으로 늘었다. 또 모발이 브러시 표면에 더 잘 달라붙게 돼 빠르고 효율적인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새롭게 추가된 코안다 스무딩 드라이어는 모발을 건조하는 드라이어 기능과 열 손상 없이 잔머리를 감춰주는 기능이 통합됐다. 다이슨 헤어 드라이어 슈퍼소닉의 툴인 ‘플라이어웨이 노즐’의 기능도 적용됐다.

상단의 커넥트바를 활용해 방향 전환도 쉽다. 특히 스무딩 모드로 전환하면 잔머리와 부스스함을 최대 58%까지 줄여 더욱 매끄럽고 윤기 있는 스타일로 마무리할 수 있다.

실제 만져본 제품은 가벼웠을 뿐 아니라 배럴, 브러시 등 툴(도구)의 탈부착도 쉬웠다. 짧은 머리에도 옆머리를 누르거나 잔머리를 정리하는 데 수월했다.

▲선우 원장이 모델에게 새로운 다이슨 에어랩으로 스타일링을 하고 있다. 스타일링 전(왼쪽), 후(오른쪽) 모습. (강태우 기자 burning@)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의 개발 과정과 데모 시연 후 ‘우선 헤어&메이크업’의 선우 원장이 직접 신제품을 활용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선우 원장은 이날 굵은 C컬, S컬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3단계 바람과 1단계 온도를 설정해 우선 젖은 머리를 말린 뒤 스타일링을 하는 것이 좋다”며 “모발이 배럴에 달라붙을 때까지 기다린 뒤 콜드샷을 작동해 5~10초 정도 있으면 컬이 고정된다”고 팁을 전했다.

한편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는 △니켈/코퍼 △푸시아/니켈 △코퍼/니켈 △블루/코퍼 등 4가지 색상을 제공한다.

다이슨 관계자는 “지난 2018년 출시된 에어랩 스타일러는 연이은 품절 대란을 만드는 등 큰 열풍을 일으켰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또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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