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제로] LG, 전문적·체계적으로 ESG 활동 강화한다

입력 2022-07-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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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암 산림청장(왼쪽에서 세번째)과 박준성 (주)LG ESG팀장(왼쪽에서 네번째)이 28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온 LG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주요 상장회사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설립하고 감사위원회의 권한 및 독립성을 강화했다.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은 지난해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ESG 경영 체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지속 가능한 LG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인공지능(AI), Sustainability, 헬스케어 등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데도 보다 힘을 기울여 지속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LG그룹 계열사들은 그동안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저감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왔다.

LG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유플러스 등 4개사는 지난해 4월 지속가능경영을 평가하는 비영리단체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가 발표한 ‘2020 기후변화 대응’, ‘2020 물 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LG는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 배출량 감소 등 그룹 전반의 기후변화 대응 경영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실행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지주회사 중 유일하게 탄소 경영 섹터에 2년 연속 선정됐다.

LG는 지난해 말 국내 기업 최초로 글로벌 물 이니셔티브인 ‘WRC’(Water Resilience Coalition)에 가입하며 전문적인 환경 영역의 중장기 활동들을 계획하고 실행해 나가고 있다.

LG는 WRC 가입으로 기후 변화 대응과 관련해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물이라는 자연 자본까지 관리의 대상으로 선정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

LG는 산림청과 함께 동해안 산불로 훼손된 산림자원복원과 동식물 자연 생태계 보존을 통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양측은 업무협약을 통해 기후변화와 동해안 산불지역 등 산림재해로 훼손된 지역의 산림 복원 등 탄소중립 활동의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환경 분야에서 다음 세대를 위한 LG만의 혁신 방식과 고민을 담은 ESG 경영 활동을 통해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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