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 부회장, 국제 에미상 공로상 수상자 선정

입력 2022-07-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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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문화 산업화 이끄는 데 중추적인 역할" 평가받아

▲이미경 CJ 부회장 (사진제공=CJ ENM)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국제 에미상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제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국제TV예술과학아카데미(IATAS)는 19일(현지시간) 이 부회장을 제50회 국제 에미상 공로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제에미상은 해외 우수 프로그램을 미국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1973년 설립된 국제 TV 프로그램 시상식이다. 캐나다 밴프 TV페스티벌, 모나코 몬테카를로 TV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방송상으로 불린다.

이 부회장은 CJ가 1995년 미국 영화 제작사 드림웍스에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 대중문화의 산업화와 글로벌화를 이끄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IATAS는 평가했다. 이 부회장은 아카데미 4관왕(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영화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올해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헤어질 결심', 남우주연상을 받은 '브로커' 등에서 총괄 프로듀서를 맡으며 한류의 글로벌 확산에 힘써왔다. 2020년부터는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에서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상식은 11월 21일 뉴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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