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끊고 달아났던 50대 몰카범 체포

입력 2022-07-2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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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유흥주점에서 함께 일하던 여성의 집에 찾아가 불법촬영을 한 뒤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던 50대 남성 A 씨와 도주를 도운 공범 40대 남성 B 씨를 이날 오전 4시 44분께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체포했다.

A 씨는 전날 오전 1시께 강남구에 있는 20대 피해 여성의 집에 들어가 불법촬영을 한 뒤, 같은 날 오전 4시 30분께 송파구 잠실동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전자발찌를 끊고 이동 중 이를 버린 뒤 렌터카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렌터카는 서울 강서구의 한 대여업체에 반납됐다.

경찰은 A 씨가 전자발찌를 끊는 것과 도주를 도운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함께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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